평소에 관심있었던 Clojure 언어를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여러 자료들 중, 가장 괜찮아 보이는 Brave Clojure라는 책을 골랐습니다. 풀네임은 Clojure For the Brave and True이고, 부족한 영어실력으로 한글화를 해보자면 "용감하고 진실한 자들을 위한 클로져" 쯤 될 것 같습니다. 프로그래밍 언어를 가르치는 책 치고는 꽤나 우스꽝스러운 제목입니다. 비단 제목만 우스꽝스러운 것은 아니고 공부의 과정이 조금이라도 덜 지루하게끔 저자들이 채택한 전략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것을 4개의 미궁을 헤쳐나가는 것이라고 비유하기도 하고, 실생활과 밀접한 예제를 피하고 "호빗 공격하기"나 "반짝이는 뱀파이어 쫓기"와 같은예제를 낼 것이라고 엄포를 놓습니다. 4개의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