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트럭으로 운전면허 따기 #5] 본격적인 첫 걸음, 필기시험

이전글:

2018/04/07 - [게임으로 운전면허] - [게임으로 운전면허 #4] 이러다가 진짜 게임만 하겠네

 

 

필기시험 준비와 기능시험 예습

필기시험은 스마트폰 앱으로 준비했습니다. 생각보다 상식선에서 풀 수 있는 문제가 많습니다. 그래서 당장 책을 사기보다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본인이 어느정도 수준인지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공부가 더욱 필요하다면 스마트폰 앱으로도 충분히 문제 유형별로 공부할 수있고, 문제은행 전체를 공부하고싶다면 도로교통공단 홈페이지에 문제은행 PDF가 올라와 있으니 다운받아 공부하면 됩니다. 스마트폰 앱을통해 모의고사를 3번 풀었는데, 3번 모두 80점대의 점수를 얻었습니다. 문제은행 전체를 공부하기보다는 외워야 풀수있는 표지판 문제 등만 앱으로 틈틈히 공부하기로 했습니다.

(http://dl.koroad.or.kr/PAGE_license/view.jsp?code=210783)

 

필기를 치러가는 김에 시험장에 있다는 시뮬레이터 카도 이용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러려면 먼저 기능시험이 어떻게 구성되어있는지를 알아봐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는 유튜브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유튜브에 "2종 보통 기능시험"이라고 치면 많은 동영상이 쏟아지는데, 대부분 시뮬레이터 카를 이용해 면허취득을 돕는 실내 운전면허 연습장을 운영하고 있는 분들이 올리는 영상들입니다. 실제 2종 보통 시험에 쓰이는 차를 타고 운전면허학원의 협찬을 받아 실제 기능코스를 돌면서 다양한 설명을 해주니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필기시험, 그리고 시뮬레이터

시험장에 도착해서 안전교육을 받았습니다. 분명 전화기는 쓰지 말라고 했는데 옆사람이 너무 대놓고 쓰길래 저도 몰래 슬쩍슬쩍 필기시험 앱으로 부족한 필기공부를 보충했습니다. 이후 간략한 시력검사를 받은 후 필기시험을 보러 컴퓨터실로 갔습니다. 불합격시 당일 재시험은 불가능한데 다음주는 되어야 다시 시험을 볼 짬이 났습니다. 혹시나 떨어지지 않을까 잔뜩 긴장한 채 시험을 쳤습니다. 결과는 다행히 합격이었습니다. 80점대의 점수. 모의고사 점수와 비슷한 점수를 얻었습니다.

 

다음일정까지 시간이 있었기에 (사실 시간이 있게끔 갔기 때문에) 시뮬레이터를 사용해 기능시험을 연습해보기로 했습니다. 인터넷에 찾아본 글에선 무료라고 했지만, 정책이 바뀌었는지 이제 15분에 2천원의 사용요금을 내야합니다. 2천원을 넣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시뮬레이션을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곧 얼굴이 화끈거렸습니다.

 

"지정속도 초과 감점입니다."

 

 

다음 글에 계속...

2018/04/09 - [게임으로 운전면허] - [게임으로 운전면허 #6] 통곡의 벽, 시뮬레이션